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내일의식탁 안부편지 해산물을 유독 좋아하는 저는 봄이 오면 멍게, 소라, 주꾸미, 갑오징어 등 맛있는 해산물을 먹을 생각에 신이 나요. 그런데, 횟집에 가면 싱싱한 해산물이 많아서 잠시 잊어버리곤 하는 사실이 있어요. 지구온난화가 가속되면서 바다가 사막화되고 있다는 뉴스를 보셨을텐데요, 바다 사막화는 백화 현상이라고도 해요.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해조류가 사라지고 석회질 성분의 홍조류만 남아있다가 홍조류 마저 죽으면 바다가 하얗게 보이게 돼요. 바다 생물 개체수에 영향을 미치는 건 지구온난화 뿐 아니라 인간의 무분별한 어획 활동도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인데요, 바다 상어와 가오리의 개체 수가 지난 50년간 71% 감소했다고 해요. 해양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상어와 같은 포식자 개체 수가 줄어들면 연쇄적으로 작은 바다 생물들도 점차 사라진다고 하죠. 최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서 전세계 360명 가량의 기후 과학자들에게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행동을 물었더니 70%가 넘는 과학자가 "강력한 기후 대책을 공약한 정치인에게 투표하는 것"을 꼽았다고 합니다. 50% 이상은 "비행 및 화석 연료를 이용하는 이동 수단 이용을 줄이는 것"을, 약 30%는 "고기 소비를 줄이는 것"을 꼽았고, 20%는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캠페인이나 시위에 참여하는 것"을 꼽았다고 하네요. (출처: [프레시안 books] 신인철 <인류는 대멸종을 피할 수 있을까?>) 저는 다큐멘터리 <씨스피라시Seaspiracy>를 보면서 훗날 더 풍족한 바다를 위해 바다 생물을 먹는 일을 줄여야겠다고 마음 먹고 다큐에 소개된 연어와 흰다리새우부터 먹지 않았어요. 또 아래에 소개해드릴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상영하는 환경 영화 <투디엔드To the End>를 예매했답니다. 개인이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영화 한 편을 시작으로 조금씩 기후 위기를 알아가보면 어떨까요? - 내일의식탁 하루 씀 |
내일의식탁 회원, 구독자 분들 모두가 내일의식탁을 가꿔나가는 '가꿈이'입니다. |
― 2024년 5월 편, 김명진 님 (여수향토요리문화학원 원장) |
🌊한반도에서 기후 변화를 가장 가깝게, 절실히 느끼는 지역은 바로 남도 해안의 섬 지역이겠죠. 2024년 5월, 내일의식탁 회원 인터뷰에서는 365개의 섬이 있는 여수에서 섬 전문가이자, 향토 음식 전문가로 활동하시는 '김명진' 가꿈이님과 기후 변화와 사라져가는 미식 자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
안녕하세요. 내일의식탁 가꿈이 분들에게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
안녕하세요. 저는 여수에서 '여수향토요리문화학원'을 운영하는 김명진입니다. 저는 11년 동안 여수의 맛을 찾기 위해 여수에 있는 365개의 섬을 찾아다니며 섬의 식생과 생태를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의 전통 향토 음식을 발굴, 복원하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이를 토대로 <여수 섬 백서>를 집필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지역에서 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남부대학교 호텔조리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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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마음으로, 혹은 어떤 계기로 내일의식탁 회원이 되셨나요? 회원이 되시면서 내일의식탁에 바라는 점이 있을까요? |
음식을 하는 사람으로서 내일의식탁의 철학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실천 운동을 함께 확산하고 싶어서 내일의식탁 회원이 되었습니다. |
올해 총회에서 감사로 선출되시면서 더 많은 도움과 조언을 주고 계시는데요, 내일의식탁의 감사로서 그리고 음식 교육자로서 내일의식탁에 가장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으실까요? |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향하면 좋겠습니다. 회원들의 피드백을 통해서 프로그램을 개선해 나가면서, 내일의식탁 회원들과 전 국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섭취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삶의 질도 향상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해 주시면 좋겠다고 기대해 봅니다. |
최근 기후위기, 식량위기에 대한 문제가 더 시급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여수에서 활동하시며 느끼시는 기후변화로 인해 사라지거나 달라진 해양 식재료의 변화가 있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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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와 인구 소멸 위기는 세계적 과제이죠. 그 문제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기존의 의식 구조를 바꾸고 자연을 살리는 일에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식생과 생태가 바뀌고, 종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종 다양성이 사라진다는 것은 곧 우리 밥상의 위기이기도 합니다. 바다에도 다양한 수산물들이 사라지고 기형 및 외래종으로 가득합니다. 여수 섬에서도 물알이, 물캇, 뜸부기와 같은 해초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참꼬막은 흔적조차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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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수 지역만의 향토음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여수섬기행 프로그램을 기획해주셨습니다. 특별히 내일의식탁 회원들께 소개해주고 싶은 여수 지역만의 특산물이나 레시피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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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부터 공정 여행으로 지역의 전통 향토 음식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섬 미식 여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지역 음식이 사라지거나 사라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런 자원들을 세상에 선보이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여수 음식은 다른 지역의 음식과는 색감도, 조리법도, 식재료도 다릅니다. 지역 전통 향토 음식들이 오래도록 지속되기를 바라면서 여수의 '꾸죽 건정'을 소개합니다. 꾸죽은 여수 지역의 잔칫상에 빠질 수 없는 식재료입니다. 꾸죽 건정은 식감이 오독오독, 탱글탱글하며 양념의 깊은 맛이 느껴지는 음식입니다. *꾸죽: '소라'를 이르는 전라남도 방언. *건정: 남도의 해안 지방에서 오래전부터 구전으로 내려온 전통 방식의 말린 생선 또는 해산물을 의미. 👩🍳조리법 재료: 꾸죽 / 양념: 간장, 설탕, 참기름, 통깨 1. 꾸죽은 찬물에 헹구어 냄비에 담고 삶아 준다. 2. 삶은 꾸죽은 내장을 분리하여 찬물에 깨끗하게 헹궈 물기를 제거한다. 3. 냄비에 손질된 꾸죽을 넣고, 양념을 기호에 맞게 넣어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조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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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내일의식탁 회원과 구독자에게 남기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
우리가 몸 담고 있는 조직의 성장은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역할에 있습니다. 내일의식탁의 철학을 새기며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고 실천하는 회원이 되어 내일의식탁이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4년 5월, 내일의식탁에는 이런 일이 있었어요. |
내일의식탁이 서울 종로구 계동으로 이전을 마쳤습니다! 내일의식탁의 새로운 사무 공간이자 회원들과 만나는 놀이터, 그리고 알찬 프로그램이 진행될 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이 곳의 이름은 바로 <공간 내식대로>입니다. 이미 슬로푸드 귀농귀촌교육 '발효기초과정 11기'의 교육생이 매주 모여 수업을 진행했고, K-크리에이터 등 내일의식탁을 응원해주는 많은 분들이 발걸음 해주고 계신답니다. 내일의식탁 서울캠퍼스 '내식대로'에서는 매달 전문가와 함께 농사와 음식, 미각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나누는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에요. 내일의식탁 카카오톡 채널을 미리 추가해두시면 소식을 놓치지 않고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공간 내식대로> 위치 : 서울 종로구 계동길 17, 3층 |
5월 2일, K-크리에이터 발대식이 내일의식탁 서울캠퍼스 '내식대로'에서 열렸습니다! ‘K-Creator 우리동네 마실단(단장 송다겸)’은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참발효어워즈 대상 선정 제품과 함께 한국의 음식 문화와 지역의 이야기가 담긴 곳, 지역, 자연에 이로운 식탁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진행하게 됩니다. 송다겸 단장과, 정순정 부단장을 중심으로 여행사 대표, 요리연구가, 푸드콘텐츠 기획자, 쇼호스트, 셰프, 주부, 농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모였습니다. 이 곳에 모인 16명의 K-크리에이터는 참발효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은 생산지를 찾아가는 팀과 상품을 협찬받아 체험하는 팀으로 나뉘어 월 2회 방문 및 체험을 통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 홍보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개성 넘치는 K-크리에이터들이 보여줄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
슬로푸드 귀농귀촌 교육 11기 수료 😀 5/10~5/26 |
슬로푸드 귀농귀촌 교육 발효기초과정 11기가 어느덧 수료했습니다! 수강생분들과 참발효어워즈2024 대상을 받은 '콩두리'와 '평화마을양조장'에 다녀왔어요. '콩두리 전통시골된장'으로 대상 받은 콩두리에서는 항아리에서 숙성되어 해마다 맛이 달라지는 된장을 맛보고, 말린 진달래 꽃을 넣은 즉석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어요. '임진강 쌀 막걸리'로 수상한 평화마을양조장에서는 마시기 아까울 정도로 맛있다는 의미인 석탄주를 배우고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평화마을의 공유 텃밭에 들러 자연농법으로 농사 짓는 과정도 보여주셨답니다. 이렇게 알찬 수업들은 국비지원 과정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시는 모든 분들이 수강하실 수 있답니다. 발효기초과정 12기(6월 과정)도 현재 모집중이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앞으로 내일의식탁에서는 이런 일들이 진행됩니다. |
발효기초과정 12기 모집 중! 6월 13일(목)에 개강하는 슬로푸드 귀농귀촌교육 '발효기초과정 12기'를 모집합니다. 식품 생산지를 방문하는 현장 탐방과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로 탄탄하게 커리큘럼을 구성했어요. 미래에 귀농귀촌을 계획하는 분, 발효에 관해 알고 싶은 분, 농업과 환경에 관심이 있는 분, 모두 여기 모이세요!🙌 |
[정읍 캠퍼스] '스테이 풀꽃' 힐링캠프 내일의식탁 정읍 캠퍼스에서는 한옥 호텔 '스테이 풀꽃' 개관을 기념하여 6월 한 달 동안, 3개의 힐링캠프 프로그램을 개최합니다. 풀꽃 요리 클래스와 꽃차 명상, 풀꽃 해설사와 함께하는 동네 한 바퀴, 고택 숙박, 약선음식 식사를 통해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
[월간 요술상] 참발효어워즈2024 수상작 6월 요술상은 참발효어워즈2024 수상작을 주제로 진행합니다. 탁주 부문 수상작 뿐 아니라 장류, 목장치즈를 활용한 페어링 요리들을 선보여주신다고 해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단 3일 간, Tasty K에서 오직 참발효를 위한, 참발효에 관한 페어링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
영화가 가진 힘으로 환경을 위한 실천을 이끌어내고자 2004년부터 개최된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개막을 앞두었어요. 개막일인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은 세계 각국이 환경 보전을 위한 관심을 촉구하는 기념일이에요. 좋은 소식은 우리나라가 2025년 제54차 세계 환경의 날의 행사 개최국으로 선정되었다는 것입니다! 1997년 서울 개최 이후 28년만에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행사가 우리나라에서 열리게 된 것인데요, 이를 준비하는 환경부는 플라스틱 오염 방지를 위한 노력을 선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번 영화제는 기후행동, ESG, 음식 등 보다 실천적인 주제로 상영작을 선정했어요. 극장 뿐 아니라 온라인 상영 영화도 있답니다. 음식과 관련한 환경 영화 두 편을 소개합니다. |
<영화> 해초를 구해줘 (Send Kelp!) / 블레이크 맥윌리엄 바다 생물의 먹이이자 안식처의 역할을 하는 해조류가 우리 제주 바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바다에서 급격히 사라지고 있습니다. <해초를 구해줘>는 '나의 문어 선생님', '위대한 작은 농장'이 만난 것 같은 환상적인 수중 촬영과 함께 재미있고 매력적인 인물들이 등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출처: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홈페이지) |
<영화> 커먼 그라운드 (Common Ground) / 조슈아 티켈, 레베카 티켈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미국 농무부가 토양 개선을 위해 200억 달러를 투자하도록 영감을 준 화제의 다큐멘터리 '대지에 입맞춤을'의 속편. <커먼 그라운드>는 더 늦기 전에 기후의 균형을 맞추고 건강과 경제를 안정시킬 대안으로 재생 농업을 소개합니다. (출처: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홈페이지) |
<책> 사라져 가는 음식들: 우리가 잃어버린 음식과 자연에 관한 이야기 / 댄 살라디노 우리는 왜 다양한 맛을 추구해야 할까요? 생물종이 줄고 멸종되기도 하는 이유는 기후위기의 영향도 있지만, 전 세계의 푸드 시스템 때문이기도 합니다. 개량되고, 대량생산되는 극소수의 종만 남고, 음식들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음식의 종말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
<라디오> 오늘의기후 / 참발효어워즈2024 수상지 '평화마을양조장'의 임상채 대표 인터뷰 햇빛과 지열로 에너지 자립을 꿈꾸는 마을이 있습니다. 바로 파주 파평면 눌노리 일대에 조성된 평화마을입니다. 직접 농사지은 토종쌀과 지역의 친환경 쌀로 술을 만드는 참발효어워즈2024 수상지 '평화마을양조장'이 소개되었습니다. (출처: OBS라디오 유튜브 채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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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식탁 신규회원🎉 모두 반갑고, 고맙습니다.🙇♀️ (4월~5월) 강응숙, 김나운, 김동진, 김영란, 김정희, 김진만, 김진영, 김희진, 문명희, 오은미, 오형은, 유범선, 유지수, 이길자, 이광희, 이봉자, 이선호, 이영숙, 이재광, 정경애, 정수덕, 정인숙, 조명숙, 조옥경, 주시자, 진선미, 허주희, 홍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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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오늘 나의 식탁은 어땠나요? 내일의식탁이 전해드릴게요! 혹시 내일의식탁 안부편지를 받아보시며 전하고 싶었던 우리 지역, 우리 동네, 우리 집의 식탁 소식이 있었나요? 아래에서 제보해주시면 취지와 발행 시기가 맞는 소식을 선정해서 월간 안부편지에 전해드릴게요 :-) 행사나 프로그램 소식이 아니어도 좋아요. '가꿈이' 여러분의 소소한 식탁 소식을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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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의식탁 하루 씀
*꾸죽: '소라'를 이르는 전라남도 방언.
*건정: 남도의 해안 지방에서 오래전부터 구전으로 내려온 전통 방식의 말린 생선 또는 해산물을 의미.
👩🍳조리법
재료: 꾸죽 / 양념: 간장, 설탕, 참기름, 통깨
1. 꾸죽은 찬물에 헹구어 냄비에 담고 삶아 준다.
2. 삶은 꾸죽은 내장을 분리하여 찬물에 깨끗하게 헹궈 물기를 제거한다.
3. 냄비에 손질된 꾸죽을 넣고, 양념을 기호에 맞게 넣어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조려준다.
마지막으로 내일의식탁 회원과 구독자에게 남기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책> 사라져 가는 음식들: 우리가 잃어버린 음식과 자연에 관한 이야기 / 댄 살라디노
우리는 왜 다양한 맛을 추구해야 할까요? 생물종이 줄고 멸종되기도 하는 이유는 기후위기의 영향도 있지만, 전 세계의 푸드 시스템 때문이기도 합니다. 개량되고, 대량생산되는 극소수의 종만 남고, 음식들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음식의 종말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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