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2022년 4월호] '미식'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슬기로운 발효미식생활을 위한 알찬 정보

저번주 금요일 논산으로 발효미식여행을 다녀왔어요!
생명농원 서풍골에서 장독대 주변에 난 머위를 채취하며 봄을 흠뻑 느꼈답니다. 

지난 3월부터, 논산에서 발효미식여행을 하고 있는데요,
요즘 부쩍 미식이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리는 것 같아요.
$%name%$님은 '미식'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발효미식여행' 참가자 분의 이야기를 듣고,
각자가 생각하는 '미식'의 의미를 나누는 자리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번 뉴스레터는 내일의식탁이 추구하는 '미식'과, 
미식이란 무엇인지 고민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하려 합니다.

이번 여행으로 전통 발효 음식의 맛을 비교할 수 있어 좋았고,
생산자 분들의 정성에 너무 감동했어요.
또, 우리의 입맛은 사먹는 음식(공장제조)에 너무 많이 길들여졌다는 걸 깨달았어요. 

일단 끝맛이 달라요.
공장형 된장은 처음에는 혹하는 맛이 있지만
조미료가 들어있어 끝맛이 좋지 않았어요.

이런 투어를 상상도 못하고 그냥 왔는데, 
음식 준비부터 너무 놀라웠어요. 

오늘 먹었던 쑥국은 아주 어렸을때 
할머니가 끓여준 맛이 생각이 났어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 발효미식여행 3회차 참가자

양조가와 요리사가 함께하는 본격 한국술 페어링 토크🗣️, 주식연구회!
$%name%$님, 내일의식탁이 생각하는 '미식'은
 단지 입에 넣었을 때 맛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음식이 나에게 오기까지의 과정을 알고 먹는 것이 진정한 미식가이고, 
그 과정이 자연과 사람 모두에게 건강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음식이 식탁에 오르기까지 좋은 땅, 좋은 환경, 좋은 농법과 조리법,
그리고 좋은 마음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지지함으로써
모두가 함께 미식을 완성할 수 있어요.

오늘의 식사가 낭비의 식탁이 되지 않도록 절제하고,
단순하고 자극적인 식탁이 되지 않도록 다양성을 포용하고,
탐식이 되지 않도록 이웃과 나누는 식사가 넓은 의미에서 미식이라 생각합니다.

주식연구회는
지역성, 고유성이 가장 뚜렷한 음식인 ‘술’을 주제로 미식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전통주(지역특산주)는 지역 쌀과 지역 물, 지역 땅에서 발효, 숙성하는 가장 지역적인 음식이에요.

지난 2월 참발효어워즈2022’에서 대상을 받은 지역의 7개 막걸리(탁주)를 주인공으로
조화가 좋은 7가지의 안주를 페어링하는 워크숍이에요.

요리사, 양조가, 한국술 코디네이터와 함께
음식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알아보고
더 맛있고 더 가치있는 식사행위, 소중한 지역상생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일정 : 2022년 3월~9월 마지막주 금요일 오후 7시~9시
•장소 : 상생상회 지하1층 공유부엌
•참가비 : 30,000원
•인원 : 15명(선착순)

[술과 미식] 한국술 LAB, 무엇을 연구하나요?👩🏻‍🎓
한국술 LAB은 '한국술 코디네이터 2기' 과정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열심히 연구 중이에요. 

어떤걸 연구하냐구요?
1️⃣ 한국술과 발효음식의 페어링 경험을 통한 페어링 노트 설계
2️⃣ 페어링 원리, 원칙을 반영해 한국술과 발효음식 페어링 테스트
3️⃣ 한국술과 발효음식 페어링 DB 구축

술과 음식이 만나면,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요?
$%name%$님에게, 연구원들의 연구노트를 살짝 보여드릴게요!
한국술과 나물&기름, 
어떤 술과 어떤 나물이 잘 어울릴까요? 

[나물]
돌나물, 참나물, 미나리, 오이
[기름]
생들기름, 들기름, 참기름, 호두기름
[한국술]
서설(청주), 경주법주 초특선(청주), 천비향(약주)
청명주(약주), 순향주(약주), 모월 청(약주)
한국술과 치즈, 어떤 술과 어떤 치즈가 잘 어울릴까요?

[치즈]
유레카목장 크박치즈, 썬러브 고다치즈, 살루떼 스트링치즈
[한국술]
지란지교 탁주, 백년향, 향수, 희양산 막걸리, 우곡생주, 이화주



🚗지역에서 맛보는 발효미식여행@논산
발효미식여행은 생산지를 직접 찾아가고,
생산자를 만나 장, 술, 식초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들어봅니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마트에서 사먹는 발효식품과 전통발효식품의 맛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서 경험하는 테이스팅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내일의식탁 미식여행의 가치는 “식생태여행”, “배움여행”, “공정여행” 이에요.

✔ 여행지 : 논산 
✔ 여행일자 : 5월 13일(금)
✔ 집결지 및 시간 : 논산역 9시 30분 (18시 논산역 해산)
✔ 미식코스
1️⃣전통장 : 생명농원 서풍골 농원, 풀밭 위에서 배우는 장 요리 워크숍 (웜샐러드&된장드레싱, 알콩청국장 샐러드&간장드레싱)
2️⃣술 : 양촌양조장, 100년의 전통방식으로 빚은 전통주
3️⃣식초 : 향지촌, 제철 과일의 향기를 담은 자연 발효 식초
4️⃣연산문화창고 : 연산부엌에서 맛보는 전통 음식 

✔ 점심 식사 : 연산오계 백숙 (맛의방주에 등재된 천연기념물)
✔ 여행비용 : 85,000원 (식사, 이동 승합차 제공)
✔ 신청방법 : '내일의식탁' 채널 채팅으로 성함과 연락처를 보내주세요.
*여행 일정 및 방문지는 당일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논산시 지원으로 운영됩니다.

$%name%$님이 생각하는 '미식'이 무엇일지 궁금해요.
함께 미식에 대해 이야기하게 될 날이 기다려집니다.

농협경제지주에서 참발효어워즈를 후원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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