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온라인 컨퍼런스 <간장미식>에 초대합니다.


내일의 식탁에서는 ‘간장미식’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6인의 각계 전문가와 함께
한식간장의 현재와 미래를 다양한 시각으로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여러분을 그 현장으로 초대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내일의식탁 포럼 - 간장미식>
🕰 일 시. 2020년 9월 7일 (월) 14시~16시
🎥 진행방식. 내일의식탁 유튜브 채널 생중계

🏷 행사구성.

 ❓참여방법. 유튜브에서 ’내일의식탁‘ 검색
내일의 식탁 포럼: 간장미식은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므로,
행사시작 시간에 맞춰 유튜브 내일의 식탁 채널로 접속하시거나 QR코드로 접속해주세요~


🛎 질문 참여 이벤트 🛎
'내일의식탁 포럼 - 간장미식'에 대해 궁금한 점을 보내주세요!
 9월 7일 당일 질의응답 시간에 채택된 질문을 하신 분께는
2019참간장어워즈 대상 수상 8종 키트와 발제자료를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내일의식탁 포럼 - 간장미식' 발제 내용 간략 소개
우리간장의 인문학적 이해_정혜경 교수(호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한국은 기후적으로 콩 발효에 적합한 나라입니다. 한국의 장은 곰팡이, 세균, 효모 세 가지 미생물을 모두 이용하는 복합 발효의 산물이며, 추운 겨울에 대비한 식량의 비축을 위해 저장 발효 문화가 발달하였습니다. 
 식생활이 서구화 되고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은 건강상의 많은 문제를 안고 살아갑니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으로 전통음식이 다시 각광받기 시작하였고, 전통장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전통 장은 인공 첨가물 없이 자연의 재료와 물과 햇빛 그리고 시간과 정성으로 만드는 식품이며, 느리게 살아가는 철학을 실현하는 한국 슬로푸드의 대표주자입니다. 한국인은 우리 장 없이는 살아남기 어려웠습니다. 장은 우리 민족의 생명줄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한국인의 장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민족적 정서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우리간장의 맛과 향의 과학적 연구_최용호 연구원(샘표 우리발효연구소)
간장의 짠맛은 소금에서, 감칠맛은 단백질이 분해된 아미노산에서 옵니다. 이 아미노산의 종류, 양에 따라 간장 맛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간장에는 짠맛도 있지만 요리해보면 소금과 다른 감칠맛도 느껴집니다. 바로 그 맛을 내는 요소가 아미노산입니다. 그 아미노산은 발효과정을 통해 생성됩니다. 간장은 메주를 띄우고 소금물에 담가 놓는 과정에서 미생물들이 단백질 분자를 아미노산 펩타이드로 분해 시킵니다. 그 아미노산 함량이 높을수록 감칠맛이 높아지는데 단백질을 분해하는 속도, 아미노산 종류, 생성하는 양이 미생물마다 모두 다릅니다. 전통 장의 맛이 다른 원인은 미생물에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밝히고, 미생물 연구를 통해 장의 맛, 색, 향미를 프로파일링을 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간장미식의 오늘과 내일_조완일 소장(맛있음 연구소)
 미식은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고 접대하는 기술입니다. 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음식과 문화의 관계를 알아야합니다. 그래서 특정지역의 조리 방식에 관한 연구가 주를 이루는 것이 미식학입니다.
 과거에는 미식학 활용을 통해 특정 식재료의 섭취나 이용 증대에 효과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는 특정 소수 그룹을 제외하면 미식학적 활동을 통해 특정 식재료의 이용증대는 제한적인(일시적인 붐)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미식학이 식품의 감각 자극이 주는 심리학적 의미를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관점에  초점을 맞춰 식재료(간장)를 알려간다면 미래에는 보다 많은 사람이 '간장'으로부터 '자신에게 소중한 그 무엇(사람, 사건, 장소, 시기)'을 떠 올리며 일상에서 그 식재료를 이용(접)하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식품의 감각 자극이 주는 심리학적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을 통해 '우리의 한식간장이 보다 널리 알려질 수 있는 방안'을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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