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내일의식탁 안부편지 청양군 목면 화양2리 방호경 이장님입니다. 작년 청양의 음식 자원을 조사하던 중 만난 이장님께 들은 어죽 이야기는 먹는 것보다 맛있었습니다. 고기를 잡는 과정과 동네 주민과 잔치 하루 전날 가마솥에 푹 고아 먹었던 이야기를 하시는 이장님의 표정이 조금 들떠 계신 듯 보여 기억에 오래 남아 있었어요.
청양맛축제에서 <청양미식회>를 기획하면서 어죽, 전통장, 토종콩, 청양술을 청양의 미식 자원으로 정했습니다. 지역을 둘러싼 환경이 만드는 음식이며, 언젠가 사라질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한 음식이기도 합니다.
이장님께 사진을 보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옛날에는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범람하면 물고기를 몽둥이로 잡을 만큼 수가 많고 물이 깨끗했다고 합니다. 특정 물고기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크고 작은 이름 모를 다양한 물고기로 만드는 게 어죽입니다. 그래서 낚시하고 버릴 게 없었지요. 하지만 바다의 역류를 막기 위해 금강 하굿둑을 쌓은 뒤로는 물고기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줄어든 개체수만큼 맛의 풍요로움도 줄어들었습니다.
어죽은 하루 동안 푹 고아 만듭니다. 뼈를 갈아 삶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버리는 거 하나 없이 만든다는 것입니다. 죽이 아니라 물고기를 곤죽처럼 만든다고 해서 어죽이라 부른답니다. 마을 잔치가 있으면 하루 전날 동네 어르신들이 모여 가마솥에 어죽을 끓였다고 합니다. 동네 어르신에게 옛날이야기를 들으며 같이 어죽을 먹는 미식회 풍경이 낯설지만 따듯했습니다.
- 호호미(유다샘) 씀 |
10월에 바빠서 안부편지가 늦어졌어요. 안부편지가 언제 오나.. 기다리고 계신 가꿈이 분들이 계셨을까요?☺️ 내일의식탁은 <참발효어워즈 2024>를 준비하느라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늦은 만큼 알찬 소식이니 자세히 봐주세요! |
🏆발효의 참 맛을 찾습니다. (~10/31일까지) |
간장 한 품목으로 시작했던 참발효어워즈가 벌써 4회차를 맞이했습니다.👏 👏이번 심사 품목에는 ‘막걸리’와 ‘목장치즈’는 정식 품목으로, ‘청국장’과 ‘김치’는 시범 품목으로 포함되어 총 7개 부문을 심사하게 되었습니다. 참발효어워즈는 격년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발효식품 전문 품평회입니다. 생산자, 소비자와 함께 한반도 곳곳에 숨어있는 깊고 다양한 발효의 맛을 찾아 소개하겠습니다.
✅참발효어워즈2024 심사 품목 - 장류(간장, 된장, 고추장, 청국장) - 절임류(김치) - 주류(막걸리) - 유제품(목장치즈)
✅수상혜택 ① 해당 수상연도의 ‘참발효대상’ 심벌마크 사용권을 부여하고 지속해서 홍보 ② 서류 심사 통과 시 출품한 제품의 관능평가 전문기관의 분석자료 제공 ③ 참발효어워즈 맛워크숍 전문가 강의 참여 기회 제공 ④ 내일의식탁 소셜미디어와 협력 기관 홍보 채널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 ⑤ 언론에 보도자료 배포 및 브랜드 노출 ⑥ 참발효 전시, 마켓 또는 박람회 참가 기회 제공 ⑦ 로컬푸드 유통 소매점 입점 및 '참발효 대상 수상제품' 기획전 초대 기회 제공 ⑧ 소비자, 생산자를 연결하는 다양한 홍보 행사 추진 |
🚗먹고 여행하며 배우는 참발효 미식여행 (12/9~10) |
지역 곳곳에 있는 참발효 생산자를 만나고, 맛 보고, 관계를 만듭니다. 12월 참발효 미식여행은 백말순 등겨장(경북 성주), 아미산쑥티된장(충북 보은), 효덕목장(충남 천안)으로 1박2일 다녀옵니다.
- 날짜 : 2023년 12월 9일(토)~10일(일) [1박2일]
- 장소 : (문경)오미나라 / (성주)백말순 등겨장 / (상주)승곡리체험마을호텔 / (보은)아미산쑥티된장 / (천안)효덕목장
- 비용 : 350,000원(4식1박 비용, 왕복교통비, 견학체험 및 가이드비용, 여행자보험 포함. 19세 이상 신청 가능.)
- 회원 특전 : 내일의식탁 회원가 290,000원
- 모집 인원 : 13명(모집 인원 경합 시, 내일의식탁 회원 우선 선발)
- 입금 : 개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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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전통장 심화과정 수강생 모집(~10/27) |
부엌 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쉬운 전통장부터 고조리서의 메주 비법까지. 소규모 그룹 교육으로 좋은 재료를 선별하는 방법, 필요한 도구와 설비, 메주를 만들어 띄우고 숙성하는 과정, 겹장으로 더욱 깊은 맛과 향을 내는 비법까지 전통 장 발효의 처음부터 끝까지 배울 수 있습니다.
전통장 발효에 관해 중급 이상의 지식을 보유하여 심화 학습이 필요한 분이나, 전통장 제조업체 창업을 희망하는 분에게 적합한 심화 과정으로 총 6회의 실습 과정을 1년에 걸쳐 긴 호흡으로 함께 합니다. ✔️교육 개요 - 기간 : 2023년 11월~2024년 10월, 총 6회
- 일정 : 2023년 11월 5일(일), 12월 2일(토)/ 2024년 1월 6일(토), 2월 3일(토)
이후 장담그기(3월), 장거르기(10월) 실습은 상호 일정 협의하여 수업 진행 - 장소 : 구본일발효(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선고개길 226-151)
- 강사 : 구본일
- 보조강사 : 최형민
- 내용 : 전통장과 메주 5종 실습 심화과정
- 수강료 : 185만원 (내일의식탁 회원가 175만원)
*내일의식탁 회원은 월1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납부해주시는 회원입니다. - 인원 : 12명
- 모집 대상 : 전통장 발효에 관한 교육과정을 수강한 경험이 있는 분, 전통장 창업에 관심있는 분
- 메주띄우기, 감저장, 알메주, 청국장, 상실장 등 5번의 메주 실습으로 메주를 만들어 발효하고 장을 숙성하는 방법과 과정을 섬세하게 배웁니다.
- 개인별로 메주 반 말, 알메주 4kg, 청국장 3kg 내외를 완성해서 가져갑니다. 상실장 메주는 함께 메주를 만들고 반 말 분량의 메주를 가져가서, 각자 메주를 발효시켜서 장을 담가 보는 연습을 합니다.
- 감저장은 메주 실습 후 4말짜리 항아리에서 함께 발효하고 숙성시켜서 나눠 가져갑니다. (10월 중, 된장 4kg/간장 2L 내외)
- 교육과정 중의 내용은 서로 사진으로 공유하며, 다양한 발효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습니다.
- 파주의 장단콩을 사용하고 기타 부재료들은 파주산이나 국내산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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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기 농식품 큐레이터(초급) 온라인 수강생 모집 (~10/27) |
"농식품 큐레이터"는 농부의 손에서 정성스레 생산된 양질의 식재료가 제값을 받고 가치있게 소비될 수 있도록 소비자의 요구에 알맞게 '상품'으로 변형, 재구성, 마케팅함으로써, 유통의 사회적 역할을 극대화하는 유통전문가를 말합니다. 지속가능한 먹거리 트렌드와 농식품 큐레이팅 사례, 현장학습 및 맛워크숍으로 훌륭한 강사진을 구성하여 알차게 준비했어요.
- 모집 대상 : 일반 시민 누구나 (총 25명 / 가락시장 내 유통인 포함)
※ 모집 인원 경합 시, 가락시장 유통인 여부 또는 농식품 유통업계/식품 제조업계 관여도에 따라 우선 선발 - 교육 기간 : 2023.11.01(수)~11.29(수) (기간 중 총 9일/ 수, 목)
※ 비대면 온라인 수업 / 총 10강 중 7강 이상 참석(70%) 수료 인정 ※ 단, 11.09(목)는 대면 현장학습(종로구)이며 반드시 출석하여야 수료 인정 - 강의 시간 : 매주 수, 목요일 10:00~11:30
- 참가비 : 3만원 (수료 시 전액 환불)
- 신청 방법 : 이메일(slowfoodcenter@gmail.com)로 신청서 제출
- 주최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 주관 : 내일의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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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내일의식탁 잇데이 : 땅으로부터 온 레시피 (10/31) |
매월 내일의식탁 회원분들과 함께 만나는 자리를 만들고 있어요. 이름하여 '내일의식탁 잇데이(Eat Day)'입니다. 맛있는 것도 먹고, 커뮤니티를 만드는 하루에요. 우리들이 연결되면 될수록 더 이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10월 잇데이는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땅으로부터 온 레시피'를 함께 관람해요. 쌀, 팥, 수수, 옥수수, 메밀 다섯 가지 곡식과 음식을 통해서 만들어 온 문화를 이야기하는 전시입니다. 전시도 보고 새로 개관한 국립농업박물관도 둘러봐요!
🌾 전시명 : 땅으로부터 온 레시피 🌾 장소 : 수원 국립농업박물관 🌾 일시 : 2023.10.31(화) 오후 3시~오후 4시 🌾 관람비 : 무료 |
[후기] 2023 지속가능한 미식을 위한 동아시아 포럼 |
뜨거운 햇살 속 지난 9월 9일 경북 의성군 최치원문학관에서 “앞으로의 지역-더 맛있는 삶”이라는 주제로 <지속가능한 미식을 위한 동아시아 포럼>이 열렸습니다.
지역의 먹거리를 중심으로 도시와 농촌, 사람을 연결하며 지속가능한 미식을 고민하는 한국, 일본, 대만의 활동가들이 사례를 전하고, 전국에서 농업 및 식품 관계자, 기획자, 청년 등 1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본 행사는 의성군이 주최하고, '농부시장 마르쉐'와 '내일의식탁'이 함께 준비했어요.
1. 기조강연 <도시와 농촌의 융합상생을 위한 먹거리 전략> 2. 사례발표1 <로컬푸드, 지역의 허브가 되다_카미야마의 미식> 3. 사례발표2 <생산에서 식탁까지, 매력적이지만 힘겨운 여정_그린다이닝가이드> 4. 사례발표3 <지역의 먹거리로 재탄생하는 토종씨앗_곡물집> |
[후기] <남도 맛의방주와 장성 향토음식 시식회> |
지난 8월, 장성군 주최, 내일의식탁 주관으로 <남도 맛의방주와 장성 향토음식 시식회>를 진행했어요. 맛의 방주에 등재된 남도 식자원과 장성에서 발굴한 음식자원을 전시하고 맛을 경험하는 자리였습니다. 맛의 방주는 멸종위기에 처한 종자나 식재료 등을 발굴하여 지역음식 문화유산을 보존하는데 힘쓰는 국제슬로푸드협회의 프로젝트입니다. 우리나라도 111종이 맛의방주에 등재되었다고 합니다.내일의식탁이 발굴한 장성향토음식은 남도단술, 장성집장, 장성재래감입니다.
‘단술’은 쌀, 보리 등 곡류에 엿기름, 또는 누룩을 넣어 발효시킨 추억의 전통음료입니다. 지역에 따라 식혜와 같은 의미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전라남도에서 단술은 식혜와는 다른 독특한 맛과 향미가 있습니다.
‘장성집장’은 찹쌀을 섞어 만든 고추장으로 고춧잎, 무청 등 삭힌 채소로 전체 간을 해 짜지 않으면서 깊은 맛이 납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장성 필암서원에서 만들어 먹다가 인근 동네로 확산됐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장성재래감’입니다. 특히 장성 꽃시감은 큰 일교차를 지닌 장성에서 맑은 바람을 맞으며 자란 토종 감입니다. 그 밖에 장성상추감, 장성비단시, 장성쇠또가리 등 8종이 대표적인 장성재래감입니다. 주로 곶감으로 만들어 먹지만 감장아찌, 곶감김치, 감식초, 곶감떡 등 가공식품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이름도, 맛도 다양한 음식이 획일화되어 사라지지 않도록 장성 향토음식 자원을 활용한 일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
[오늘도, 내일도 내펀!] 곡물집 공식食 미수 |
[내일의식탁을 위한 펀딩🎁] 내 편이 되어주세요! 곡물집 @a.collective.grain 토종곡물로 든든한 한 끼 어떠세요?혼합이 아닌 곡물 하나 하나의 맛과 향을 매일 즐겨보세요. 유기농 · 친환경 토종 농사를 짓는 생산 농가의 토종 콩과 보리를 로스팅하고 분쇄했습니다. 생물다양성이 살아숨쉬는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토종 곡물의 풍부함을 즐겨보세요✨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참발효어워즈 운영비로 후원됩니다. |
여러분이 회원이 되어 주신다면, 사람·지역·자연에 이로운 식문화를 만들어가는 활동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먹거리 세상을 바라는 시민과 활동가 여러분의 참여를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
🎉내일의식탁 신규회원 박진숙, 이선경, 이영주, 이희정, 양미옥, 김근란, 성현숙 ✨내일의식탁 파트너기업
🎁회원혜택 신규 가입 선물 증정, 교육프로그램 회원가 할인, 회원 커뮤니티 모임 초대 |
이번 달 안부편지는 어떠셨나요? 안부편지라는 이름에 걸맞게 가꿈이의 안부를 전하는 뉴스레터가 될게요 ! 내용이 좋았거나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주세요 |
내일의식탁 slowfoodcenter@gmail.com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22-31 30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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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맛축제에서 <청양미식회>를 기획하면서 어죽, 전통장, 토종콩, 청양술을 청양의 미식 자원으로 정했습니다. 지역을 둘러싼 환경이 만드는 음식이며, 언젠가 사라질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한 음식이기도 합니다.
이장님께 사진을 보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옛날에는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범람하면 물고기를 몽둥이로 잡을 만큼 수가 많고 물이 깨끗했다고 합니다. 특정 물고기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크고 작은 이름 모를 다양한 물고기로 만드는 게 어죽입니다. 그래서 낚시하고 버릴 게 없었지요. 하지만 바다의 역류를 막기 위해 금강 하굿둑을 쌓은 뒤로는 물고기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줄어든 개체수만큼 맛의 풍요로움도 줄어들었습니다.
② 서류 심사 통과 시 출품한 제품의 관능평가 전문기관의 분석자료 제공
③ 참발효어워즈 맛워크숍 전문가 강의 참여 기회 제공
④ 내일의식탁 소셜미디어와 협력 기관 홍보 채널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
⑤ 언론에 보도자료 배포 및 브랜드 노출
⑥ 참발효 전시, 마켓 또는 박람회 참가 기회 제공
⑦ 로컬푸드 유통 소매점 입점 및 '참발효 대상 수상제품' 기획전 초대 기회 제공
⑧ 소비자, 생산자를 연결하는 다양한 홍보 행사 추진
지역 곳곳에 있는 참발효 생산자를 만나고, 맛 보고, 관계를 만듭니다. 12월 참발효 미식여행은 백말순 등겨장(경북 성주), 아미산쑥티된장(충북 보은), 효덕목장(충남 천안)으로 1박2일 다녀옵니다.
이후 장담그기(3월), 장거르기(10월) 실습은 상호 일정 협의하여 수업 진행
*내일의식탁 회원은 월1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납부해주시는 회원입니다.
※ 모집 인원 경합 시, 가락시장 유통인 여부 또는 농식품 유통업계/식품 제조업계 관여도에 따라 우선 선발
※ 비대면 온라인 수업 / 총 10강 중 7강 이상 참석(70%) 수료 인정
※ 단, 11.09(목)는 대면 현장학습(종로구)이며 반드시 출석하여야 수료 인정
🌾 장소 : 수원 국립농업박물관
🌾 일시 : 2023.10.31(화) 오후 3시~오후 4시
🌾 관람비 : 무료
지역의 먹거리를 중심으로 도시와 농촌, 사람을 연결하며 지속가능한 미식을 고민하는 한국, 일본, 대만의 활동가들이 사례를 전하고, 전국에서 농업 및 식품 관계자, 기획자, 청년 등 1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본 행사는 의성군이 주최하고, '농부시장 마르쉐'와 '내일의식탁'이 함께 준비했어요.
2. 사례발표1 <로컬푸드, 지역의 허브가 되다_카미야마의 미식>
3. 사례발표2 <생산에서 식탁까지, 매력적이지만 힘겨운 여정_그린다이닝가이드>
4. 사례발표3 <지역의 먹거리로 재탄생하는 토종씨앗_곡물집>
내일의식탁이 발굴한 장성향토음식은 남도단술, 장성집장, 장성재래감입니다.
‘장성집장’은 찹쌀을 섞어 만든 고추장으로 고춧잎, 무청 등 삭힌 채소로 전체 간을 해 짜지 않으면서 깊은 맛이 납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장성 필암서원에서 만들어 먹다가 인근 동네로 확산됐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장성재래감’입니다. 특히 장성 꽃시감은 큰 일교차를 지닌 장성에서 맑은 바람을 맞으며 자란 토종 감입니다. 그 밖에 장성상추감, 장성비단시, 장성쇠또가리 등 8종이 대표적인 장성재래감입니다. 주로 곶감으로 만들어 먹지만 감장아찌, 곶감김치, 감식초, 곶감떡 등 가공식품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이름도, 맛도 다양한 음식이 획일화되어 사라지지 않도록 장성 향토음식 자원을 활용한 일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내 편이 되어주세요!
혼합이 아닌 곡물 하나 하나의 맛과 향을 매일 즐겨보세요. 유기농 · 친환경 토종 농사를 짓는 생산 농가의 토종 콩과 보리를 로스팅하고 분쇄했습니다. 생물다양성이 살아숨쉬는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토종 곡물의 풍부함을 즐겨보세요✨
slowfoodcent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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