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2021년 10월호] Vol19. 세상을 바꾸는 소비의 힘




안녕하세요? 
구독자님과 함께 보고 싶은 EBS 다큐프라임을 소개합니다. 
오랜된 영상이지만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어요.  

구독자님의 먹거리 선택은 단순히 소비에서 끝나지 않고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먹거리 선택을 바꾸면 환경과 생태, 그리고 식탁을 지킬 수 있습니다. 지역경제도 살리고 우리의 삶도 살리고! 진정한 상생 정신으로 참된 먹거리를 소비하는 우리가 세상을 바꾸는 주인공입니다. 

산다(live)는 것은 산다(buy)는 것이다.
산다(buy)는 것은 권력이 있다는 것이다.
권력이 있다는 것은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 끌로렌스 켈리 미국 소비자단체 NCL 초대 대표
 
'참발효어워즈 2022'가 시작되었습니다. 생산자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국내 유일의 발효식품을
발굴행사에 회원 여러분의 선한 영향력을 맘껏 발휘해 주시길 바랍니다. 

🏆 참발효어워즈2022 출품 접수



사람·지역·자연 모두에게 이로운 참발효어워즈 2022를 시작합니다.

참발효어워즈는 생산자와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국내 유일의 발효식품 전문 시상식입니다. 
재료마다, 지역마다, 계절마다, 사람마다 발효의 맛은 모두 다릅니다.
참발효어워즈는 한반도 곳곳에 숨어있는 깊고 다양한 발효의 맛을 찾아 소개합니다.

첫 해인 2019년에 '간장'으로 시작해서 20년에는 '된장', '고추장'을 추가했고,
올해는 '막걸리'와 '치즈'까지 모두 5개 종목을 심사하여 시상합니다.

참발효어워즈는 국산 원료를 가지고 국내에서 생산한 발효식품을 출품받아 
 맛과 ESG 가치가 우수한 제품을 시상합니다. 이를 통해 좋은 발효식품과 소비자를 연결하고 소규모 발효식품업체의 판로를 돕고자 합니다.

참발효어워즈 2022는 시민과 기업의 후원으로 만들어갑니다. 
사람, 지역, 자연 모두에게 이로운 발효식품 생태계를 만드는데 많은 관심과 후원 바랍니다.


🚍 가을에 떠나는 팜투테이블 미식여행

내일의식탁@홍천(홍천무네미농장X김봉수)
홍천군 내면에 있는 홍천 무네미농장에서 김봉수 요리사가 홍천 식재료로 식탁을 차립니다.
식재료의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을 맛볼 수 있는 팜투테이블 미식 여행에 초대합니다.

홍천에서 먹거리를 키우는 농부와 농산물을 자라게 해준 자연을 만나고
생산과 소비는 분리된 것이 아니라 연결되어 있음을 경험해보세요.

 행사 개요 |
 📍 일시 : 2021.10.25(월) 11:00
 📍 참가비 : 85,000원(내일의식탁 회원 10% 할인)
 📍 프로그램
 - 홍천 무네미농장 산책
 - 가을요리의 향연 (웰컴드링크+산촌의 가을요리 9코스+디저트 2종)
 - 내려놓고 편하게 쉬는 '쉼'

🎃 가을 농장 '수확하루' 떠나요!
청명한 가을날, 농부와 함께 수확의 기쁨을 함께 느껴요!

추수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서 굵은 땀방울도 함께 흘려 봐야겠죠? 
몸을 움직여 가을걷이하고 들판에 앉아 먹는 새참은 정말 꿀맛이에요.
내일의 식탁을 위해 가을 농사 일손돕기 수확하루 함께해요!



10월 22일(금)
양평 토종거점단지에서 토종벼 수확하기


10월 28일(목)
홍천 백이동골에서 전통단무지 무 수확하기

📚9월 음식공독체 이모저모
         🔼  9월에 함께 읽은 책
        🔼 호박과에 속하는 동아
추석으로 몸과 마음이 유난히 바빴던 9월, 과감히 이 책을 완독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아래는 공독체 회원들의 후기 일부입니다. (파란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
     ---------------•••••• ---------------
👩 이름도 생소한'수운잡방' '음식디미방'이라는 오래된 조리서를 6명의 학자가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낸 책을 공독 하면서 처음에는 '전설의 고향'을 보는 느낌이었다가 나중에는 '음식을 수단으로 한 인류학'을 공부한다는 뿌듯함이 생겼습니다. 특히 수운잡방 121개의 항목 중에서 술이 60개의 항목을 차지할 만큼 우리 음식문화에서 가양주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0월에는 '우리술 한주기행' 책을 공독하며 우리술을 하나씩 맛보고 싶다는 열망을 꾹 참고 있습니다. 
     ---------------•••••• ---------------
🧑 동아 농사를 지은 분이 요리법을 궁금해하셔서 이것저것 만들어 본 적이 있는데 수운잡방에 동아를 융숭히 대접했다는 기록이 있어 반가웠습니다. 커다란 몸집에서 오는 존재감 때문인지, 아무 곳에서나 쉽게 자라고 약성은 탁월하기 때문에 우리 조상들은 동아 나물을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쉽게 볼 수 없는 토종식물이 되어버렸습니다.
 또한 임원경제와 ‘규합총서’에도 등장하는 순채 역시 나물이나 탕 등으로 흔히 먹었다고 하지만 현대를 사는 우리에겐 낯선 식물입니다. 순채가 어떤 것인지 궁금해 따로 자료를 조사해보니 한-일 국교 정상화로 맨 먼저 온 일본인들은 순채를 따러 온 수채(水採)꾼들이었다고 하네요. 순채 1캔을 따오면 쌀 한 가마로 값을 매겨주었고 어떤 농민은 쌀 150가마를 벌어들인 적도 있다고 하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우리에겐 사라진 순채를 일본인들은 가이세키 요리에서 즐겨 먹고 있다고 합니다.
    ---------------•••••• ---------------    
👩 종가에서 선택한 식재료도 결국은 살았던 장소를 기반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을 선택한 것이고 요즘 우리가 금기시하는 개고기를 과거 양반들은 즐겨 먹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대가 흐르면 식문화도 달라지는데 반려 인구 천만 시대에 개고기를 먹는 것이 우리 전통 식문화라고 주장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 ---------------    
 🧑먹을 것이 너무 많아 무엇을 먹어야 할지 선택의 고민에 빠진 우리들. 
 ‘밥은 굶어도 배는 굶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썩지 않는 것들이 쌓여만 가는 이 시대에 우리 체내, 특히 뇌세포에 쌓인 백 가지 독을 해독한다는 청정무구한 풀 순채와 같은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11월 음식공독체에 참여하세요

 독서클럽은 많고 많지만 '음식' 이란 주제로 집요하게 책을 읽는 사람들은 내일의식탁 캠퍼스 음식공독체에 모여 있습니다. 지구와 환경, 내 먹거리를 지켜내려면 먹거리 인문학만 한 것도 없습니다.
후회 없는 선택👍 월간 음식공독체.  
소박한 밥 한 그릇에 세상을 바꾸는 힘이 있다는 것을 확인해 보실까요? 


슬로푸드문화원
slowfoodcenter@gmail.com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30, 2층 1호  070-5129-2574
수신거부 Unsubscribe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유익했다면 내일의식탁 뉴스레터를 함께 읽고 싶은 친구에게 구독링크를 공유해주세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