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2021년 8월호] 기후위기의 해법은 미각교육!

지구와 이웃을 생각하는 내일의식탁 🪴

2021년 8월, Vol.17
미래를 위한 맛있는 선택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찜통같은 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아침 저녁으로 견딜만한 바람이 불어오는 걸 보니 계절은 어김없이 순환하는 진실을 새삼 깨닫습니다. 이제 머지많아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올 거예요. 그 동안 너무 더워서 차고 자극적인 음식만 먹기 쉬웠는데 구독자님은 지속가능한 미식생활을 잘 실천하고 계신가요?

 지금 들판에는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곡식과 과일이 맛있게 익어가고 있는데요, 자연이 선사하는 풍성한 수확이 농민과 도시민 모두에게 기쁨이 되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부터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고 생태농업 방식으로 생산되는 먹거리를 애용해야겠습니다. 
지속가능한 내일의 식탁은 거창한 일이 아닌 작은 실천으로 시작되니까요.

                                                                                                                -현-
[소식] 요즘 뭐해요?

 지난 6월 18일, 사무국에서는 '내일의식탁 캠퍼스' 출범 기념으로  지속가능 미식포럼을 열었습니다. 온라인이었지만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문제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기후위기, 생명위기, 식량위기에 맞서서 농업과 생태계를 지키고 식(食)과 농(農)이 만날 수 있는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해야만 하는 일이기에 '내일의식탁 캠퍼스'는 보다 체계적으로 
문제에 접근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미식교육을 제안합니다. 이 교육은 농(農)은 식(食)을 배우고 식(食)은 농(農)을 배우는 것이자 삶의 방식을 바꾸는 일입니다
   
 요즘 사무국은 지속가능한 미식교육과정을 준비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요.
하반기에 구독자님을 한국술 코디네이터 과정, 식농교육과정, 미각교육과정과 같은 알찬 배움터로 초대할 수 있을거에요. 많은 기대와 참여바랍니다. 

[행사] 우리 이런 거 한번 해볼래요?


 카카오톡에서 소셜 오디오 플랫폼 '음(mm)'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어요. 한동안 클럽하우스가 핫했는데 말이죠. 내일의식탁은 일요일 밤 9시에 [음:로칼라운지]를 열어두고 있어요. 
#도농상생#로컬푸드#슬로푸드#귀농귀촌#발효식품#미식여행등 내일의식탁과 관련된 주제로 다양한 사람들과 이바구를 떨어봅시다. 

 맨 처음 로칼라운지에선 농촌기획자 박종범 대표와 만나'농촌에서 살아보기'프로젝트@ 당진에 대해 수다를 떨었고 두번째는 '초당옥수수 사태'에 대해 속시원히 말하는 자리를 가졌어요. 유통인, 기자, 지역 활동가, 농부들이 모여 정보와 생각을 소통하니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창이 열리는 것 같더라구요. 구독자님, 요즘 관심사나 고민 중인 이슈가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같이 모여 이야기 나눠요.

[음:로칼라운지] 오픈채팅방도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놀러 오세요.
[교육] 더 잘 알고 싶다면 들어와요.

💬행사 개요
1. 일시 : 2021년 8월 26일(목) 저녁7시~8시
2. 장소 : 온라인 줌
3. 주제 : 지속가능한 식농학습을 위한 미각교육
4. 강사 : 김태희 (경희대학교 외식경영학과 교수)
5. 진행 : 김현숙 (슬로푸드문화원 원장)

참가비 무료 / 후원금 대환영
* 여러분에 내시는 후원금으로 지속가능 미식교육을 해오고 있습니다. 힘을 보태주시려면 후원 버튼을 꾹
눌러 주세요. 💌 농협 301-0233-7760-41(슬로푸드문화원)
💬행사 개요
1. 일시 : 2021년 8월 26일(목) 저녁7시~8시
2. 장소 : 온라인 줌
3. 주제 : 지속가능한 식농학습을 위한 미각교육
4. 강사 : 김태희 (경희대학교 외식경영학과 교수)
5. 진행 : 김현숙 (슬로푸드문화원 원장)

참가비 무료 / 후원금 대환영
* 여러분에 내시는 후원금으로 지속가능 미식교육을 해오고 있습니다. 힘을 보태주시려면 후원 버튼을 꾹
눌러 주세요. 💌 농협 301-0233-7760-41(슬로푸드문화원)
[제1차 지속가능 미식포럼]
 지속가능한 식농학습을 위한 미각교육
 내일의식탁 캠퍼스에서 매달 식농교육, 미각교육 등 지속가능 미식교육에 대한 
새로운 트렌드를 소개하는 포럼을 개최합니다.
제1차 지속가능 미식포럼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식농학습을 위한 미각교육"입니다.


 기후위기 분노, 이제 행동으로 답해야 할 때! 
 전 세계가 기후위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요. 한쪽에서는 폭염으로 벌겋게 타고 있는데 다른 쪽에서는 집중폭우로 마을과 도시가 떠내려가고 있어요. 이제 인류의 눈앞에 현실화되고 있는 암울한 미래를 지속가능 사회로 전환해야 합니다.
농업은 탄소배출이 많은 분야입니다. 농사하는 방법부터 소비하는 방식까지 모두 바꿔야 합니다. 그 첫 출발은 지속가능한 푸드시스템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음식시민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식농교육을 해야 합니다.
 식농교육은 농작물을 직접 기르고, 가꾸며 수확하는 농사활동과 수확한 농작물로 요리를 하며 오감으로 음식을 즐기고 표현할 수 있도록 배우는 미각교육입니다.
이번 지속가능미식포럼에서는 농장과 식탁을 잇는 식농교육과 음식시민이 갖추어야 하는 미각력,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는 푸드시스템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인터뷰] 우리가 난 사람: 슬로푸드문화원 김현숙 원장
슬로푸드문화원 원장 김현숙 


행동하는 맛철학가로 미각교육전문가 양성에 앞장서왔다.
"농업인의 땀과 노력 체험하는 ‘내일의식탁’ 운영
음식연구공동체 구성해 미래혁신교육 제시할 터"


단절된 일상에 음식교육이 필요
 슬로푸드문화원은 내일의식탁 캠퍼스 교육 플랫폼을 통해 도시 소비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의 식재료를 발굴해 생산자의 자부심을 높이고 도시민이 찾아가는 서로 만남의 장이 되어 있다. 술나들이, 음식문화탐방, 귀농귀촌학교 등 테마별 교육을 기획하고 진행하면서...<더 보기>
📚 [읽을거리] 이거 한번 읽어볼래요?

음식을 섭취하는 일은 모든 생명체의 본질적인 속성이다.
조선의 선비들과 대갓집 규방에서는 
음식의 맛과 멋을 살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을까?

16,17세기에 집필된 조선시대의 조리 고문서를 토대로 음식에 대한 정신문화적 탐색과 당대 유교지식인들의 사유체계, 당시 재배되었던 식재료와 지역 생태계 등 전방위적 관점에서 음식과 인간의 생활, 의식구조 등을 연결지어 살펴보는 책입니다. 
-출처 예스24

🍃그윽하고 오묘한 한국의 차문화
뜨아, 아아? 놀라거나 아파서 지르는 비명이 아니고 뜨거운 아메리카노, 차거운 아이스커피를 줄여서 부르는 말입니다. 누구나 자연스럽게 이런 말을 쓸만큼 아메리카노는 우리 한국인이 가장 즐겨 마시는 음료가 됐습니다하지만 우리에겐 우리만 모르는 한국의 보물, 차문화가 있습니다. 일상다반사(日常茶飯事)라는 말이 있죠? 아주 흔한 일이라는 표현인데 원래는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일'이라는 뜻이었지만 예사로운 일을 가르킬 때 쓰이는 말로 더 많이 쓰일 만큼 예전 양반이나 서민이나 차를 즐겨마셨습니다. '차를 마시는 것에 뭐 그리 대단한 의미가 있는 거야?'라고 생각할 분도 있겠지만 한잔의 차를 마시는 것에는 우리가 생각 못한 깊은 뜻이 담겨있습니다....<더 보기>  
🥣 미식당 소개: 이런 곳이라면 가성비는 잠시 잊어줘
반가의 정갈한 한식을 현대에 맞게 풀어낸 정통 한식 다이닝 식당을 소개합니다.
  • 주옥 (서울 중구 소공로 119) :   한식의 굵은 뼈대가 되는 장(醬)과 식초를 활용하여 한국의 사계절을 보여주는 요리를 선보이는 곳입니다.  진주에 위치한 장모님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들깨로 짠 들기름과 주옥만의 발효기법으로 만들어 낸 30여가지의 식초는 주옥의 요리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입니다. 특히 고문서에 나온 한국 요리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하고자 하는 신창호 셰프의 노력이 '주옥'같은 맛으로 다가옵니다. 에피타이저로 식초가 든 음료를 내고 청도반시로 만든 아이스크림, 연잎차 등도 메인 메뉴 못지 않게 훌륭해서 아이스크림 맛집으로 소개하고 싶을 만큼 맛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플라자호텔
  • 온지음 (서울 종로구 효자로 49) :  의(衣), 식(食), 주(住)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데 모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현대화에 힘쓰는 아름지기 재단의 음식 공방 ‘온지음’. 조선 왕조 궁중 음식 이수자 조은희 방장과 신라호텔 한식당 서라벌 출신의 박성배 선임 연구원이 필두가 되어 한국의 맛을 풀어냅니다. 계절에 가장 맛이 오른 식재료를 사용하여 정통 한식요리를 탄생시킵니다. 화려한 연꽃 모양의 청자그릇, 고급스러운 방짜 유기, 깔끔한 백자 그릇 등 음 식을 담는 각양각색의 식기는 보는 재미를 줍니다. 
출처 : 연합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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