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귀농귀촌을 꿈꾸는 29명의 교육생분들과 함께 시작한 '슬로푸드 귀농귀촌교육'은 장류 기초과정으로 1기 교육의 문을 열었습니다. 총 4주간 귀농귀촌 준비를 위한 이론수업과 현장탐방이 함께 진행되었는데요. 교육생분들의 열정은 4주라는 기간이 짧게만 느껴질만큼 뜨거웠답니다.

첫 수업은 늘 '나의 귀농귀촌 프로젝트' 워크숍으로 진행됩니다. '나'라는 사람과 '귀농귀촌'이라는 주제로 창업 브랜드를 만들어보고 귀농귀촌 계획을 세워보는 시간은 앞으로의 교육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도시에 살면서 농업, 농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선배 귀농인들의 경험담에 귀기울이는 일도 필요하죠. 슬로푸드 귀농귀촌교육은 탐색과정이기 때문에 귀농귀촌을 꿈꾸는 분들부터 실제로 계획하고 있는 분, 이미 귀농해서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교육과정입니다.

시골 밥상에 한식의 기본이 되는 '발효' 식품이 빠질 수는 없겠죠. 발효는 우리의 일상과 맞닿아 있답니다. 참발효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은 생산자가 귀농한 계기부터 어떻게 장을 담그게 되었고, 어떻게 생산, 판매하고 있는지까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그동안 알지 못했던 발효, 한식의 세계를 탐구해봅니다. 정말 중요한 노하우와 생생한 경험담을 듣기 위해서는 직접 발품을 팔아야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