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왜 미각교육인가?식품산업은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먼곳에서 수입되는 식품은 운송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그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더 많이 배출되는 것은 당연하다. 게다가 육식과 유제품 위주의 식생활은 탄소가스 발생의 주범 중 하나이다. 고기와 유제품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농산물을 먹는 것이야말로 땅과 농부, 환경,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다.
대안적 푸드시스템의 사례로 '슬로푸드 운동'을 꼽을 수 있는데 '슬로푸드 운동'은 획일적인 맛을 거부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맛이라는 것에 대한 개념을 바꾸는 운동이다. 맛은 그냥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것이고 학습을 통해 전통의 맛, 새로운 맛, 다른 맛을 경험하며 이해하는 것이다. 그래서 '미각교육'이 중요하다. 이런 <미각교육>을 기반으로 한 <식농학습>은 식생활 교육의 새로운 접근법이자 가장 핵심적인 교육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농촌지역문화를 체험하고 농사체험을 하고 수확한 후 요리해서 먹는 과정을 통해 오감을 이용한 '미각교육'이 가능하다. 기존의 단순한 농촌교육농장 체험은 학습효과에 한계가 있어서 새로운 접근 방식의 <식농체험학습>이 등장했다.
'식농체험학습'의 핵심구성 요소는 '미각교육', '농촌체험교육', '요리교육'이다. 미각교육은 어렸을 때부터 바른 미각을 가지게 해주기에 평생 건강한 식생활을 누리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전통 한식 맛과 토종 식재료의 맛을 기억하면 지역사회를 이롭게 하는 식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많아진다.
소비자의 바른 입맛이 농식품과 외식 시장을 움직이는 힘이고 소비자야말로 생태계를 바꾸는 원천이 되기 때문이다. 도시화로 날이 갈수록 접하기 어려운 농업과 농촌 자원을 경험할 수 있는 농촌체험은 식농교육의 최적의 장소이므로 어릴 때부터 농촌에 흥미를 가지게 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또한 산지와 품종, 맛과 향의 차이를 알고 요리체험을 하면 건강하고 올바른 음식선택의 기회가 늘어난다. 미국의 경우 학생들이 졸업하기 전에 최소한 10가지의 건강한 기본요리를 만들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식농학습'이란 이를 위해서 농촌체험, 요리체험, 맛(미각)체험을 통합적으로 연계한 식생활 교육 방법이다.
대안적 푸드시스템의 사례로 '슬로푸드 운동'을 꼽을 수 있는데 '슬로푸드 운동'은 획일적인 맛을 거부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맛이라는 것에 대한 개념을 바꾸는 운동이다. 맛은 그냥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것이고 학습을 통해 전통의 맛, 새로운 맛, 다른 맛을 경험하며 이해하는 것이다. 그래서 '미각교육'이 중요하다. 이런 <미각교육>을 기반으로 한 <식농학습>은 식생활 교육의 새로운 접근법이자 가장 핵심적인 교육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식농체험학습'의 핵심구성 요소는 '미각교육', '농촌체험교육', '요리교육'이다. 미각교육은 어렸을 때부터 바른 미각을 가지게 해주기에 평생 건강한 식생활을 누리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전통 한식 맛과 토종 식재료의 맛을 기억하면 지역사회를 이롭게 하는 식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많아진다.
·강사: 류지현(사람의 부엌, 제로 웨이스트 키친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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